까마득하게 생각되는 43년전...
코흘리개들이 모였던 서울 오류초교 제 26회...
어린 모습들은 간데없이 이젠 잔주름과 머리에 희끗희끗 삶의 훈장을 단 중후한 중년...곧 노년으로....ㅠㅠㅠㅠㅠ
우리 친구들이 송년회를 가졌습니다.
이젠 나이가 나이인지라 연말이 조금은 싫어지기도 하지만 마무리는 해야겠지요?ㅎ
이번 송년회엔 그토록 애타게 만나고 싶던 그리운 친구.. 친하게 지냈던 친구를 만나게 되어 무엇보다 기뻣습니다.
어릴적 모습은 온데간데 없지만 그래도 찬찬히 뜯어보니 그 모습이 조금은 남은듯합니다.
6학년때 한반은 아니지만 같은 동네 살면서 중학교 준비한다고 알파벳 공부를 함께 했던 기억이 떠오르던 친구...
칭구는 영등포여중..저는 신광여중... 그리곤 이사를... 이렇게 갈라지며 소식이 끊겼던 보고싶은 칭구를 만났으니,,,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또 한해를 마무리하며 그리운 친구들과 추억의 시간을 만들고...
하지만 아직도 만나고 싶은 친구가 두세명 더 있는데...ㅠㅠㅠ
살아있는지... 아님 컴과 친하지 않은지.... 소식이 궁금해집니다.
43년을 뛰어 넘어 웃고 떠들고.... 이래서 인연은 소중한가봅니다.
만나고 싶었던 친구와 43년만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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