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하던 바닷가에도 서서히 여명이 트기 시작 합니다.
붉은 빛이 점점 짙어지며 아름다운 공연 준비를 합니다.
세찬 파도와 철썩이는 파도 소리가 떠오르는
태양을 반기듯 연주를 하며 춤을 춥니다.
넘실넘실...철썩철썩
붉은 조명이 들어오고...점점 진해지며..
잠자던 갈매기가 서서히 잠에서 깨고
멸치잡이 배가 일터로 향합니다.
생기 넘치고 활기찬 바다의 연주회..
조용하던 무대는 어느새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릴 환영하는듯합니다.
모든 출연진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붉은 조명은 더욱 불그스레....
추위도 잊은채 공연을 기다리던 우리들은 찰칵찰칵..
아름다운 모습을 놓칠세라 부지런히 눌러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