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하위마을은 현천 마을과는 또 다른 느낌..
마을 규모도 크고 정겨운 고향 내음의 돌담길이 우리게 친숙하게 다가온다.
곳곳에 노랗게 핀 산수유가 아름다움을 한층 더해주던 곳..
아름다움을 표현키 위해 골목을 누비며 기다리고 또 인내하며
꽃과 돌담길..그리고 모델을 기다린다...
길엔 역시 자연스럼 모델이 있어야 제맛....
사진은 기다림의 미학이라던가...ㅎ
-*)돌담길(*-
-시인/박윤혜-
담쟁이 기어간 자국
아프게 남은 돌담 위로
겨울비 추적추적 내리던 저녁답
털옷을 껴입은 그대 넓다란 어깨 위에
소리없이 지던 낙엽
그 진한 피멍을
더운 커피 한 잔으로는 지울 수 없어서
지울 수가 없어서
걷고 또 걸어 날이 저무는데
돌담처럼 막아서는 그대
차디찬 벽은
아프게 부딪혀도 넘어설 수 없어
겨울을 자추는
낮달로만 저무는 우리 사랑.
-*)돌담길(*-
-시인/박윤혜-
담쟁이 기어간 자국
아프게 남은 돌담 위로
겨울비 추적추적 내리던 저녁답
털옷을 껴입은 그대 넓다란 어깨 위에
소리없이 지던 낙엽
그 진한 피멍을
더운 커피 한 잔으로는 지울 수 없어서
지울 수가 없어서
걷고 또 걸어 날이 저무는데
돌담처럼 막아서는 그대
차디찬 벽은
아프게 부딪혀도 넘어설 수 없어
겨울을 자추는
낮달로만 저무는 우리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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