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떠오르기 직전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출하를 앞둔 배추밭의 푸르름과 바다같은 운해가 환상이던 날 새벽....
2% 부족하다면 멋진 조각 구름이라도 한족각 있었다면....ㅎㅎ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나봅니다.ㅋ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합니다.
가로등은 빛을 잃기 직전이지요.
산등성이로 태양이 서서히 떠오르며 붉은 빛으로 바뀝니다.
조각배 같은 초생달이 별과 함께 반짝입니다.
빛의 차이로 배추밭과 운해는 노이즈가 심하네요.ㅠㅠ
여명을 파노라마로 촬영해봤습니다.
태양이 가까이 왔음을 알리는듯 점점 붉은 하늘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슴 벅찬 시간..1100여m 높이에서 여명을 바라보는 순간은 ..누가 알겠어요. 무아지경... 황홀함을 맛보는 순간...
주위에 몇분의 사진가님들도 경건한 마음으로 바라보는듯..조용하기만합니다.
역시나 고지대라 차가운 바람은 가슴을 파고들지만 자연의 경건함에 숙연함을 ...
그 열정은 안반덕을 뜨겁게 달구는듯합니다.
8월 12일 1차로 찾아와 쪽박을 차고. 이틀뒤 다시 찾은 안반덕....
최고로 좋았던 날...대박의 날이었습니다.
연일 오락가락하며 궂던 날씨에 갈등하다 연이어 두번째로 밤새 달려온 안반덕은 열정에 감동 먹었나봅니다.
우리를 배신하지 않고 멋진 선물을 안겨주었습니다.
보람있고 마음 뿌듯했던 날로 기억될것입니다.
더욱 멋진 일출은 낼 올립니다.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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