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떠나가고....

 

 

 

 

 

충북 영동의 송호리.....지난 10월말경 찾았을때는 조금 이른듯한 추색이

불과 열흘 사이에 휑하니 가을이 날아가버렸습니다.ㅠㅠ

좀 늦은 감은 있지만 단풍이 남아 있으려니 하고 들려봤건만

금강변 단풍은 모조리 떨어져 황량 그 자체 였습니다.

열흘전의 그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같은 장소가 아닌듯,,황당하기까지 했답니다.

이렇게 가을은 며칠을 머물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나가고 있습니다.

물처럼 흘러 먼 곳으로 말입니다.

우리의 현재는 떠나갔지만 자연은 일년 후엔 또 다시 돌아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