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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사의 석탄일

☞전라도 지역/풍경♣ 갤러리

by 전자올겐연주인 2014. 5. 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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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 마령면 마이산 자락에 있으며 높이 678m. 진안고원에 있는 2개의 암봉으로,

신라시대에는 서다산, 고려시대에는 용출산이라고도 했으며, 

조선시대부터는 산의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 하여 마이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동봉을 숫마이봉(667m), 서봉을 암마이봉(673m)이라고도 한다. 

동봉과 서봉은 약 20m 간격을 두고 있으며, 주위에는 부귀산·성수산 등이 있다.

기반암은 수성암이며, 산 전체가 거대한 암석산이나 정상에는 식물이 자라고 있다. 

사방이 급경사로 이루어졌으며, 남쪽과 북쪽 사면에서는 섬진강과 금강의 지류가 각각 발원한다. 

두 산봉은 동서 방향으로 뻗어 있어 북·서 사면의 기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습한 북쪽 사면은 식생이 풍부하나 건조한 남쪽 사면은 식생이 빈약한 반면,

풍화작용으로 암석의 측면에 동굴 형태의 구멍이 생기는 타포니(taffoni)가 현저하게 나타난다. 

북쪽 산록에는 사양제 등 저수지가 있으며, 높이 400m 이상은 계단을 이용하여 산정으로 통한다.

깎아세운 듯한 V자형 계곡을 이루는 자연경관과 은수사·금당사 등의 사찰을 중심으로 

1979년 10월에 이 일대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면적 약 16.9㎢. 은수사는 숫마이봉 기슭의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있으며, 

조선 태조가 임실군의 성수산에서 백일기도를 드리고 돌아오다가 들른 곳이라고 한다. 

암마이봉 남쪽 기슭에 위치하는 탑사(塔舍:전라북도 기념물 제35호)는 

자연석으로 절묘하게 쌓아올린 원추형기둥과도 같은 80여 개의 돌탑이며, 

마이산 신 등을 모시는 탑이 있는 암자이다. 

쌓아올린지 100여 년이 지났으나, 강한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아 

더욱 신비감을 주며 중생들을 구제하고 만인들의 죄를 속죄한다는 뜻으로 만불탑이라고도 한다.

숫마이봉 중턱에 있는 화암굴 속의 약수를 마시고 산신에게 빌면 아들을 얻는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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