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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산악회에 낑겨 두타산엘 올랐습니다.
작년 단풍 시즌 설악산을 다녀온후 10개월만인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무릉계곡이 그리워 폭포 사진도 담을겸 가던날은 때마침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습니다.
전날부터 내린 비로 계곡은 물이 많이 불어 세차게 흘러 내리고 있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비는 점점 잦아들고..하지만 많은 비로 계곡물은 마치 진감장을 풀어 놓은 듯...
산삼 썪은 물이라네요.ㅎㅎㅎㅎ
때마침 내린비로 산행하기 딱 좋은 날이지만 그래도 흐르는 땀은 어쩔수 없고..
그나마 다행이라며 기분 좋은 산행길에 올랐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가히 짐작이 가는 무릉계곡이 쭈욱 이어지며 흐르는 물 소리만 들어도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곳.... 신선이 된것 같은 느낌의 풍광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곳입니다.
계곡을 따라 오르면 삼화사란 사찰이 나오고.... 그 뒤로 갈림길이 나옵니다.
쌍 폭포, 용추폭포, 신선대. 학소대등 많은 폭포들로 눈이 즐겁고 귀가 즐거운 곳이 시작 되지요.
50대 이상들로 모인 회원들이 하하호호 웃으며 즐길수 있는 산악회 ..
요즘 유행처럼 많이들 즐기는 취미지요. 누구나 건강하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국민 취미....ㅎㅎ
아름다운 자연과 건강을 위해즐길 수있어 좋은가봅니다.
자연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선물을 안겨 주니까요. 하지만 건강하고 부지런해야겠지요?ㅎㅎ
자연을 벗삼고 선 후배 동료와 벗삼아 웃을 수 있어 좋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있어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멋있게 사는분들... 우리네 중년.... 이렇게 쭈욱 이어갈 수 있도록 모두들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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