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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졸업식

♡좋은 글과 일상,기타/가족♧ 일상

by 전자올겐연주인 2012. 2. 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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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애 마지막 자식 졸업식일지도 모르는 큰아들 졸업식...

아들의 코흘리개 시절부터 쭈욱...슬라이드 돌아가듯 잠시 지난날을 떠올려본다..

 

어리던 아들이 어느새..어른으로 성장해 대학원을 졸업하는 모습에

대견함과 뿌듯함이 한꺼번에 밀려오며 만감이 교차합니다.

교사로 직장생활을 하며 진학한 대학원을 무사히 마친 아들.

그 뿌듯함에 한편으로 서글픈 느낌은 왜일까요???

 

코흘리개로 유치원 입학... 초등입학이 얼마전의 일 같은데 어느덧 내 키보다 훌쩍 자라

성인이 된 큰아들...6번째 졸업식의 꽃다발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이렇게 자식이 성장했기에 그만큼 세월도 화살촉 지나가듯 빠르게 지나..

얼굴엔 주름이 자글자글 늘어만 갑니다...

얻는것이 있음 잃은것도 있다는 말이...

성장한 자식 뒤엔 주름투성이인 나 자신이 서있습니다...

남는건 나이와 주름인가?????

 

또 다시 박사학위를 위해 진학을 할지 고민중이라는 아들과 함께한 모처럼만의 외출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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