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관심을 가진지 사흘만에 첫 출사를 나갔다.
컴팩트 카메라를 들고 서울 야경을 찍는다고....
20여명의 선배들을 따라 댕기며 작은 삼각대를 펼친
내 모습이 웃기기도하고 어색하기도 하지만..
추운 날씨에 몸은 차가워지고..
누가 시킨것도 아닌..내가 선택한 취미를...
아마 누가 시켯으면 미쳤냐고 했을지도...
선배들의 조언을 받아가며 추운 밤 거리를 누볐다.
명동 성당, 롯데 백화점 앞, 청계천으로..
추운 몸을 녹이고 허기진 배를 채우는 뒷풀이는 광장 시장 순대 골목으로...
이렇게 첫 출사는 얼어죽지않고 무사히 마쳤다.
비록 첫 출사에 컴팩트지만 봐줄만하게 나와 다행이다.
청계천 레이져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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