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출사에서

 

 

 

 

 

 

언제나 많은 시간 함께했던 소모임 카페 동지들...

나이를 초월하고 사진을 사랑하기에 만난 소중한 인연들이

겨울잠에서 깨어 야생화 촬영으로 봄을 열었다.

 

그깟 작은 꽃이 뭐라고 저렇게 낙엽을 요 삼아 뒹굴며 열심히 앵글을 맞춘다.

옷을 버리던 말든 피사체만 보면 눈이 반짝....

행복에 잠기는 시간..뿌듯함을 맛보는 시간이다.

자신 만의 세계로 자심만의 방식대로 사각파인더에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이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고  날씨가 좋은 것같아

궁평항으로 달려 떨어지는 오서방을 기다렸으나

 

헐 화각이 맞지 않아 아쉬움 만 동동 발만 구르다 왔으니...

이렇게 좋은 날을 놓치고말았으니..행운의 날이건만..

또 언젠가 이런 날이 올꺼란 기대로 발길을 돌리고 말았다.

시간은 왜 이리 빨리 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