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두륜산의 늦가을

 

 

 

 

 

 

 

 

 

 

 

 

 

 

 

 

 

 

 

전남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의 두륜산 도립공원의 늦가을 모습입니다.

구불구불 산책로엔 어느덧 낙엽이 져가고 있는 사이사이 늦은 단풍잎이 환하게 거리를 밝혀줍니다.

칙칙한 길을 화사하게..떠나기 아쉬워 남아 있는듯..바람에 애처로이 흔들립니다.

이 가을의 마지막 단풍잎을 만나러 멀리서 달려왔으니 반가움이 배가 되겠지요.

땅끝 마을에서 가을의 끝을 잡아봅니다.

생각보단 많이 져버린 단풍이 아쉽긴했지만 그래도 남아 있는 단풍이 반겨주어 다행이었습니다.

2012년 11월 20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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