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에 소재한 두륜산 도립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높이 703m. 소백산맥 남단에 솟아 있으며, 능선이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대둔산(大屯山 : 672m)까지 뻗어 있어 하나의 산맥을 이루고 있다.
동쪽 사면은 급경사, 서쪽 사면은 완경사를 이룬다. 본래 대둔사의 이름을 따서 대둔산이라 하였으나
이 절의 이름이 대흥사로 바뀌어 대흥산으로 부르기도 했다.
동백나무 등 난대성 상록활엽수림과 사찰을 비롯한 많은 유적지의 경관이 뛰어나
이 일대가 1979년 12월 두륜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34.64㎢이다.
대흥사 입구에 있는 장춘동계곡은 맑고 풍부한 계곡물과 동백나무숲이 유명하며,
왕벚나무(천연기념룰 제173호)·후박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어 경치가 아름답다.
대흥사는 546년(진흥왕 7)에 아도화상이 창건했으며, 대웅전을 비롯하여
대광명전·표충사·침계루 등과 북미륵암의 마애여래좌상(보물 제48호)·3층석탑(보물 제301호) 등이 있다.
또한 50여 동의 넓은 경내에 탑산사동종(塔山寺銅鍾 : 보물 제88호)·
응진전전3층석탑(應眞殿前三層石塔 : 보물 제320호) 등이 있으며, 서산대사의 유물관이 있다.
임진왜란과 6·25전쟁 때 재난을 당하지 않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밖에 구름다리·백운대·금강굴·여의주봉 등 명승지가 있다.
남서해안 일대를 바라볼 수 있는 산악공원으로 남국의 정취를 맛볼 수 있다.
일대에서는 10월에 민속축제인 강강수월래가 열리며, 주변에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월출산국립공원, 고산 윤선도의 녹우단유적지 등이 있어 앞으로 관광개발이 기대된다.
여관 등 숙박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500명 수용 규모의 야영장이 있다.
광주에서 해남과 대흥사까지 직행버스가 다니며, 해남에서 두륜산까지 완행버스가 운행된다.
2012년 11월 20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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