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설국의 경회루

☞서울 지역/풍경♣ 갤러리

by 전자올겐연주인 2013. 2. 7. 07:16

본문

 

 

 

 

 

 

 

 

 

 

 

 

 

 

 

 

경복궁 안에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목조누각. 국보 제224호. 외국 사신의 접대와 연회를 베풀던 곳으로 현재의 건물은 1867년(고종 4) 다시 지은 것이다.

 

처음에는 경복궁의 서북쪽에 연못을 파고 작은 규모로 지었던 것을 1412년(태종 12) 공조판서 박자청(朴子靑)에게 명해

서쪽으로 옮겨 큰 연못을 파고 4각형의 인공섬 위에 더 크게 세웠다. 이때 경회루로 이름 지었고, 파낸 흙으로는 침전 뒤편에 아미산을 만들었다.

 

1429년(세종 11) 중수되었고, 1475년(성종 6) 다시 고칠 때 48개의 석주(石柱)에 구름 속에서 노니는 용을 조각해 조선 3대 장관의 하나로 알려지게 되었다.

1505년(연산군 11)에는 연못 서쪽에 만세산을 만들었다. 1592년(선조 25) 한양의 백성들에 의해 전부 불타버렸다가

1865년(고종 2) 경복궁 중건공사 때 다시 짓기 시작해 1867년 완공되었다.

 

앞면 7칸, 옆면 5칸의 중층(重層) 건물로 익공계(翼工系) 양식이며, 팔작지붕인 이 건물은 장대석으로 축조된 기단 위에 서 있다.

아래층은 외주방형과 내주원형으로 된 48개의 민흘림석주가 상층목조부분을 지탱하고 있으며, 바닥에는 방전(方塼)을 깔았고, 우물천장을 아름답게 단청했다.

 

경회루가 갖는 건축적 특징은 평면구조·칸수·기둥수·부재길이 및 창의 수 등에 〈주역〉의 이론을 적용해 신선의 세계를 만들려고 했다는 것이다.

1865년 정학순이 쓴 〈경회루서〉에 건물의 세부에 대한 내용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경회루는 기능의 완전성과 독립주에 의한 아름다운 비례의 건축미를 자랑하며, 더욱이 주변 산봉과 서로 어울려 연못에 반영된 절묘한 경관은 누각 건축의 백미이다.

 

 

폭설이 내리던 2월 4일 오전 7시경 경복궁으로 달리기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개관하는 9시에 맞춰 도착...분주하게 발걸음을 움직입니다.

이날 날씨가 포근했으니 눈이 조금이라도 녹을세라...

서너번 설경을 촬영해봤지만 적설량이 극히 적어 좋은 영상을 얻지 못하던차에 욕심에 마음은 바쁩니다.

20cm정도 내렸으니 설경으론 최고의 날이지요. 하지만 하늘이 말끔히 열리지를 않았네요.

촬영을 마칠즈음 열리니...다음 일정땜에 그만 .....

그래도 온통 하얀 아름다운 설국의 고궁을 눈에 담고 마음에 담고 영상에 담았습니다.

눈은 이미 녹아 사라졌지만 영상은 영원하니까요.

언제나 2% 부족한게 사진이지만 ..오늘은 하늘땜에 2% 부족하네요.

 

 

 

 

 



'☞서울 지역 > 풍경♣ 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원정의 설경 2  (0) 2013.02.09
향원정의 설경  (0) 2013.02.08
폭설 내리던 날의 창경궁 2  (0) 2013.02.06
폭설 내리던 날 창경궁  (0) 2013.02.05
서오릉의 늦가을  (0) 2012.11.25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