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원은 가을과 무관하게...

 난생 처음 친구들과 찾은 죽림원

 

말 그대로 푸른 대나무밭이 싱그러움을 자랑한다.

가을의 막바지에 다달은 요즘도 계절과는 무관한듯 꼿곳히 서있는

대나무 숲은 공기마저 청량한듯한 느낌이다.

담양에 소재한 죽림원은 근처에 관방 제림과

메쉐쾨이어길 등과함께 나란히 이웃하고 있어

둘러보기 안성마춤인 곳이다.

쭉쭉 뻗은 대나무 숲을 걷노라면 갖은 시름이 달아날듯 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