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의 맑은 날...남한산성에서.....

지난 수요일(2010,5,26)은 13년만의 맑은 날이라고한다.

그래서 달린다. 사진인들은 어느곳이든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다면..보는이로하여금 감탄을 자아낼 수 있다면...

열일을 제치고 그곳으로 달려간다.ㅎㅎ 그래서  나 역시 정보가 들어와 거리는 있지만 남한산성으로 냅다 달렸다.

 

그러나 허걱!~ 일찍 도착했단 생각에 유유자적하며 올랐는데 이게 왠일... 100여명이 넘는 진사님들로

북새통을 이룬다.때아닌 남한산성에 정적을 깨는 소리 시글시끌...

도대체 사진이 뭐기에... 하늘만 좋으면 이 난리들인지...나 포함....ㅎㅎ미쳐도 곱게 미친건지...

 

삼각대를 세울 자리조차 못찾고 겨우 남의자리 잡은 틈을 비집고 눈치밥을 먹으며 삼각대를 낑겨 넣었다는...ㅠ

과연 시야는 뚜렷 장관이며 멋지다.  태양과 구름이 띠를 두르며 멋진쇼를  보여주니 우리는 감탄사를 연발 자연의 쇼에 빠져든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두렷한 야경을 담았다는 자부심에 발거음은 한결 가볍다.

 

이곳은 늘 뿌연 연무로 시야가 가려져 많은 사람들이 애간장을 태웠던 곳이다.

어느분은 20번 도전 끝에 좋은 작품을 얻었다는 후문도 있다. 대작은 아니지만 멀리 나갔던 보람 된 시간 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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