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by 전자올겐연주인 2010. 7. 2. 16:54
비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용혜원
내마음을 통째로 그리움에 빠트려버리는
궂은비가 하루종일 내리고 있습니다.
굵은 빗방울이 창을 두드리고 부딪치니
외로워지는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비 내리는 창 밖을 바라보면
그리움마저 애잔하게 빗물과 함께 흘러내려
나만 홀로 외롭게 남아있습니다.
쏟아지는 빗줄기로 모든것들이 젖고있는데
내 마음의 샛길은 메말라 젖어들지 못합니다.
그리움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눈물이 흐르는걸 보면
내가 그대를 무척 사랑하는가봅니다.
우리 함께 즐거웠던 순간들이 더 생각이 납니다.
그대가 불쑥 찾아올것만 같다는 생각을 지금도 하고있습니다.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그대가 무척 보고싶습니다.
10.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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