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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날,,,하지만 모처럼 구름이 아름답던 날...
소금을 뿌린듯한 자연속으로 흠뻑 빠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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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은 두번째...작년엔 분위기있게 안개가 끼고 가랑비도 내렸었는데...
이토록 자연은 갈때마다 또 다른 맛을 우리에게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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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찾은 봉평은 입구에서 언짢게 하더군요.
지금까지 없었던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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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원씩을 말예요.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이젠 농촌도 돈맛을 알았나봅니다.
그렇다고 달라진 시설이나 그런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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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많은 비로 꽃밭은 엉망이 된곳도 많고.... 정말 아깝단 생각들을 하며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나옵니다.
이젠 어딜가나 공짜는 없나봅니다.ㅎㅎㅎㅎ 숨을 쉬고 사는 공기도 돈을 줘야하는것 아닌가 모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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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외선 지수가 근래에 드물게 높았던 날이라 온통 새까맣게 그을리고 말았던 출사지만
구름이 아름다워....유난히 파란 하늘이 아름다워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볼 수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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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이곳 출사는 올일이 당분간 없을것 같습니다.
비오는 날과. 맑은 날의 그림을 모두 그렸으니까요.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