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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도 반해 쉬어 간다는 월류봉

☞충청도 지역/풍경♣ 갤러리

by 전자올겐연주인 2010. 12. 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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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황간면 일대는 금강 상류의 한 줄기가 굽이쳐 흐르면서

그윽한 산수의 풍광을 연출하는데

그중에서 여덟 경승지를 꼽아 한천 8경이라 부른다.

 

한천8경은 월류봉, 화헌악, 용연동, 산양벽,

청학굴, 법존암, 사군봉, 냉천정으로 어우러져 있으며

우암 송시열(1607~1689)의 사랑을 받았던 명승지로도 알려져 있다.

한천8경의 중심부는 제1경인 월류봉 일대다.

 

 

봉긋한 기압절벽으로 이루어진 월류봉의 의연한 자태 아래로

맑은 강물과 깨끗한 백사장이 펼쳐져 잔잔한 운치를 자아낸다.

봄꽃 또는 가을 단풍으로 수놓아진 월류봉을 화헌악(2),

월류봉 아래의 깊은 연못을 용연동(3)이라 일컫는다.

   

월류봉 일원은 한나절을 즐기기에 알맞은 공간이지만

하룻밤쯤 묵으면 더욱 감회가 새롭다.

월류봉(月留峰)이라는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이,

달뜨는 밤 월류봉에 걸린 달과 그 달빛이 비쳐내리는

강변 풍치가 그윽한 낭만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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