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출사를 마치며...

 자주 출사에 함께 하는 사랑하는 울 전사님들....ㅎㅎ

연말을 맞아 을왕리에서 송년출사겸 망년회를 조촐하게 가졌습니다.

 너무나도 춥던 날...바람도 세차고 파도도 세차게 치던 날의 외출....

찍은 낙조는 생각보다 맘에 들지 않치만 그래도 정겨운 울 전사들이 있어 행복하고 즐거울 수있었습니다.

 나이차는 조금있지만,,그래서 더욱 편안한 사람들....

조용한 을왕리 바닷가가 시끌벅쩍... 잠자던 갈매기도 놀라 빙빙 맴을 돕니다.ㅎ

 고생 끝에 하는 뒷풀이..송년회.. 부어라 마셔라 하며 정을 나눕니다.

사진땜에 만난 인연.. 귀하고 소중한 인연들이지요.

 따뜻한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출사는 마음 편하고 든든합니다.

추웠던 몸도 녹이고 고픈 배를 채우니... 취기가 한층 도는듯합니다.

 때가 째이니 만큼... 오늘 만큼은 송년회이니 그간의 회포를 풀고

새해에도 돈독할것을 다짐하며 술잔을 부딪힙니다.

 분위기는 무르익어 헤어짐이 못내 아쉬운지 을왕리를 떠나 계산동 노래방으로 향했습니다.

어찌나 잘들 부르시는지... 가수가 울고 갈뻔했다는....ㅎㅎㅎ

 보고 있는 눈이 즐거운 날이었답니다.

몇분의 찬조금도 고맙고 이렇게 한해를 마무리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전사님들 새해에도 변함없이 건강하고 귀한 인연 쭈욱 이어갔으면합니다.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대작 담는 한해가 되었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