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후 광화문 앞 광장을 새로 조성했다고 사람들로 붐볐다.
그 대열에 나도 동참하며 몇컷 담아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전문가도 아니구 나라 살림은 전혀 모르는 평범한 시민이지만
화려하게 꾸며놓은 모습은 우선 보긴좋다.
하지만 얼마후면 찬바람 부는 가을이 오구 겨울이 올텐데 이꽃들은 어떻게 되겠는가?
금방 시들어버릴 꽃으로 광장을 꾸밀것이 아니구
오래도록 볼수있는 나무들로 꾸몄으면 어떻겠나하는 아쉬운 맘이 든다.
시원한 그늘이 있는 휴식 공간으로 말이다.
곳곳에 공원이 많다지만 또한 인구는 적은가?
삭막한 도심지 한복판이라 더욱 녹색의 공간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막대한 예산을 이렇게 낭비해도 되는건지...
국민의 세금을 이렇게 낭비해도 되는건지 알수가 없다.
작은 면적도 아니구 그렇게 큰 면적을...이건 보여주기식 밖에 더 되는가.
지나가는 시민들도 같은 생각을 했단다.
예산이 부족하면 세금 올려 더걷으면 그만이란 생각인지...
참 답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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