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왠 횅재인가?ㅎㅎ
갑자기 일정에 없이 남이섬으로 묻어갈 일이 생겨 따라붙었다.
몇번 가봤지만 사진을 하며 가본적이없어 늘 벼르고있었는데
꽁짜로 갈일이생겼으니 마다할일이 아니라서..ㅎㅎ
가을의 냄새가 곳곳에 묻어나는 가을 동화가 생각나는...
쌍쌍의 연인들이 한번쯤은 들르는 곳은 명성답게 운치도 쥑여주고
아기자기 사진을 담기엔 충분한곳이다.
과연 그 이름답게 진사님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어느덧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하늘은 전형적 가을하늘처럼 맑고 푸르렀다.
게다가 군데군데 뭉게 구름이 사진을 더욱 빛내주는 아주 기분 좋은 날
남들처럼 팔짱을 끼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분위기라 우리도 팔짱을 껴봤다.
하지만 역쉬!~ 팔짱은 오래 못가고 나는 연신 셧터를 누를수밖에...ㅎㅎㅎ
갑작스런 데이트에 달콤했던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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