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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은 폭설로 반가워하는건 역시 사진인들...
피해가 많은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우리는 강아지처럼 마음이 설렌다.ㅎ
내리는 눈을 보며 어디로 튈까 고심 중...교통이 용이한 남이섬으로 고고씽~~~
이른 열차에 오른 우리들은 창밖의 풍경에 환호하며 입이 귀에 걸린다.
기차 여행의 추억을 되새기며 어느덧 도착....
하늘은 개이기 시작하고 날도 포근한편이라 좋치만 쌓인 눈이 녹을까 전전 긍긍이다.
서둘러 목적지에 도착하니 과연 끝내주는 설경이 우릴 반기고있다.
감탄하고 있을 사이없이 뛰다시피 국민적 포인트로...
날이 따듯해서 금방 눈이 녹아내릴것이라는 생각에 열심히셧터를 눌렀다는..
관리인들은 나무가 부러질까 털기 시작...
원망할수도 없는 처지라 우짜겠나?
멋진 그림이 사라지기전에 렌즈에 담을 밖에...
초를 다투며 녹아 내리는 눈을 보며 조바심으로 다녔더니 몸은 후끈...
더위마저 느끼며.. 아침밥도 못먹고 나온 허기진 배가 꼬르륵 거리며 난리 부르스다..ㅎㅎㅎ
어느덧 멋진 설경에 빠져든지 몇시간... 맘에 여유가 생기며 눈으로 담고
마치 아이들 처럼 멋진 소풍울 즐기고..멋진 추억을 만들고...
급히 조직된 일행이지만... 가족같이 신나게 하루를 보냈던 출사다.
하늘이 파랗게 웃고있어 더욱 빛이난 그림을 얻을수있었다.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먹을수있다고했던가?
기회를 잘 포착해서 나의것으로만드는 지혜도 자신을 발전하게 만들고 활력소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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