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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좋아 사랑해서 뭉친 가족들...사.사.사.ㅎㅎ
일박으로 동해안 출사길을 나섰다.
가정을 버린 사람들...아니 가정에서 인정 받고있는 사람들일지도....ㅎㅎ
여행을 더나는 기분과는 색깔이 다르지만 그래도 삭막한 도심을 떠나 잠시 자연과 벗하며
지낼수있다는 지금이 행복하다면 최고의 행복이겠지.
여러시간을 달린 끝에 처음 도착한 월천리 솔섬... 유명한 포인트지만 처음 와 본 느낌은 매우 고즈녘했다는...
하얀 잔설이 덮힌 솔섬은 아름답고 조용했다. 서둘러 반영과 함께 풍경을 담고
다시 반대편으로 이동해서 일몰을 담기 시작했다.
많은 눈에 발목은 빠져 허우적거리며 뒤뚱뒤뚱 걸어도 즐거움에 입은 귀에 걸린다.
아름다운 일몰에 취한 사이 어느덧 해는 넘어가고 우리는 숙소인 갈남항으로 이동했다.
허기진 배를 채우며 휴식을 취한 후 바닷가를 나와보니 불빛에 비친 바다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다음날 새벽 기상을 하고 일출로 유명한 해신당 공원으로 향한다.
뾰좃한 바위와 파도를 멋드러지게 담은 후 붉으스레 여명이 터오르니 내 가슴이 벅차오른다.
자연의 신비에 황홀지경에 빠지며 시간은 어느덧 흘러 배가 쪼로록....
다시 숙소로 돌아가 맛난 아침 식사를 하고 고대하던 갈매기 유인... 먹이 쟁탈전을 유도한다.
물메기를 던져주자 점점 늘어나는 갈매기떼들... 우리네 삶처럼 걔네들도 경쟁이 치열...사투를 벌인다.
연속 앵글을 들이댈려니 눈알이 빙빙...머리가 어지럽다....ㅎㅎㅎㅎ
암튼 좋은 경험 멋진 갈매기들과 한바탕 데이트를 즐겼던 잊지못할 추억이된다.
많은 눈이 내린탓에 일정에 없던 대관령 목장을 들린다는 말에 이렇게 기쁠수가....ㅎㅎㅎ
마음속으로 들렸으면 했는데 내마음을 알아준것 같아서.....
나미 회장님 너무 고마버용.ㅎㅎㅎㅎㅎ
무플까지 빠지게 눈이 내렸다는 대관령...과연 혼통 설국으로 변했다.
여름에 다녀간 풍경과는 판이하게 다른.... 하얀 세상은 눈부시게 아름답고...
신나게 오르며 셧터를 누르기에 여념 없었다.
행복했던 순간들이 많았던 알찼던 출사... 아름다운 추억이 새겨질 일들이 너무 많았던것 같다.
많은 회원 이끄느라 쑤고하신 회장님 이하 운영진님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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