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기법
1)아기사진
1, 가까이 다가가십시오.
가까이 가지 않으면 주위 움직임에 여러분 아기의 시선이 흩어러집니다.
여러분의 아기와 세 군데 이상의 장소에서 각각 거리를 다르게 하여 찍으십시오.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찍어보십시오. 먼거리에서 촬영해보십시오.
여러분의 아기는 환경에 따라 상당히 많이 좌우됩니다.
문간이나 소파에서 잠자는 아기의 모습을 촬영하여 사진 크기를 달리하여 대조해 보십시오.
2, 장면을 조정하십시오.
파인더를 볼 경우, 아기의 위치를 사진 중앙으로 하지 마십시오.
이렇게 하면 아기가 시선을 산만하게 하지 않고 사진이 더 자연스럽게 됩니다.
단순한 배경을 택하십시오. 아이에게만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물체가 배경 때문에 산만해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단순한 배경으로 아기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십시오. 아기 초상화를 찍을 경우에 이러한 방법이 큰 도움이 됩니다.
다채로운 색상으로 만드십시오.
3, 아이 주변의 색깔을 주목하십시오.
파랑색은 시원하고 배경으로 더 적합한 반면, 노랑 및 빨간색은 따스한 색깔이고 돋보이게 해 줍니다.
자주 사진을 찍다보면 어떤 색깔이 여러분의 아이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해 주는지를 알게 됩니다.
4, 세로로 된 사진도 찍어보십시오.
아이가 서 있거나 앉아 있는 모습을 찍을 때는 카메라를 옆으로 돌리십시오.
이렇게 하면 더 가까이에서 찍을 수 있으며 다양성을 제공해 줍니다.
5, 아기가 움직이는 모습을 촬영하십시오.
여러분의 아기가 무엇인가를 잡으려는 모습 또는 기어가는 모습 등을 포착하십시오.
마루 다른 편으로 공을 던지게 하거나 아이를 찾으러 가는 시늉을 하는 등
카메라 뒤에서 아이를 움직이게 시키거나 베게를 가지고 줄당기기를 하면서 사진을 찍으십시오.
6, 아이의 눈 높이에서 찍어보십시오.
사진을 찍을 때 렌즈를 아이의 눈 높이에 맞추세요.
이렇게 하면 아이가 휠씬 덜 내성적으로 될 뿐만 아니라아이의 특징을 더 잘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아이를 다른 각도에서 보도록 노력하십시오.
아기 침대 창살사이로 살짝 들여다 보거나 아기의 높은 걸상 밑에 누워보기도 하십시오. 느낌을 포착하십시오.
울고 찡그리고 깔깔대면서 웃는 것이 아기들이 하는 일의 전부입니다.
여러분의 아이가 나타낼 수 있는 모든 감정을 포착하십시오.
여러분의 아이가 이런 표현을 밖으로 표출할 수 있도록 다른 사람들과 놀이를 즐겁게 하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7, 여분의 사진을 찍어보십시오.
아이의 움직임을 따라 서너장의 사진을 찍어 순간 포착의 기회를 늘리십시오.
그 중에서 아기의 제일 멋있는 모습을 찾아내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이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많아지겠지요?
2),인물사진
1839년 다게르에 의해서 카메라가 처음 발표 되고 가장 많이 촬영된 피사체가 바로 인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 시절 화가들은 초상화를 많이 그렸는데, 가장 우수한 사람의 평가 기준은
실물과 가장 흡사하게 그리는 사람을 꼽았다고 하니, 사진의 발명 이유를 대변하는 일화라고 나할까?
그 이후에 카메라 옵스큐라에서 디지탈로 이어지는 엄청난 변화에도 불구 하고
변치않고 많은 사람에게 찍혀 지고 있는 피사체 1위는 바로 "인물"이다.
우선 가장 흔한 소재이기도 하고,가장 흥미 있는 소재가 인물이다.
하지만, 쉽게 시작 할수 있는 장점에도 불구 하고 찍어도 찍어도 만족감을 못 느끼는 것이 또한, 인물 사진이다.
그것은 피사체(인물)의 내면 까지 그려내기가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기 때문에 수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 인물사진이지만 그 모든 것을 일일이 열거 하기는 힘들고
이 장에서는 디지탈 카메라의 인물사진 기법에 관하여 몇가지만 다루어 보겠다.
1) 카메라의 선택
현재 디지탈 카메라의 최대의 단점이 바로 카메라 선택이다,
일반 필름식 카메라는 그 역사가 대변하듯이 수 많은 종류의 카메라와 렌즈, 그리고 암실장비와 액서세리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장비가 보급이 되어 있고, 자신의 실력과 용도등 취향에 맞게 선택 할수가 있지만,
현재의 디지탈 카메라는 100만원대의 200만 화소 급으로 거의 고정이 되어 있고 기종의 기능 또한 거의 비슷한 단계이다.
하지만 많은 카메라 메이커가 차세대 카메라를 준비 중이고 속
속 후속 모댈들이 발표가 되는 것을 지켜 보면서 앞으로 선택의 폭도 넓어지리라 생각 한다.
그렇다고 계속 기다리만 할수는 없는 일!
우선 가까운 선배들이나 디지탈 카메라 유저들에게 물어보아서 적당한 카메라를 선택을 하고 바로 촬영에 들어가보자!
2) 인물의 선택
인물선택에 있어서 이쁘고, 전문적인 모델이 있으면 좋겠으나, 우선은 주위의 인물들을 이용(?)하기로 하자!
부모님이나 형제들,그리고 기혼자라면 자신의 배후자나 아이들...
촬영자와 피사체(인물)간에 거부감이 없어야 자연스러운 연출이 되고 또 훌륭한 작품이 나올 수 있다.
주위의 모든 사람을 나의 모델로 삼아라!
3) 표정
인물 사진에서 제일 실패(실망)를 많이 하는 이유는 촬영자가 인물의 자연스러움을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그저 셔터 누르기만 급급해서 인물의 표정을 관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모델의 가장 자연스러움을 잡아내는 노하우의 첫번째는 나(촬영자)와 카메라와의 거부감을 없에 주는게 우선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많은 대화를 해라. 파인더를 들여다 보면서 피사체와 끝임없는 대화를 한다.
일상적인 이야기도 좋고 좀 유머러스한 이야기도 하다보면 모델의 표정도 점점 풀어지고
카메라에 대한 거부감도 사라지면서 그만의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때를 놓치지 말고 열심히 찍어보자!
아이들을 촬영 하는 경우라면 파인더에 눈을 고정한 체 같이 놀아 주는 것이 좋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아이들의 표정이다. 항상 준비하는 자세로 자연스러움을 놓치지 말자!
< 카메라 앵글>
camera angle이란 피사체에 대해 카메라가 놓인 각도를 말한다.
우리는 항상 자신의 눈 높이에서 모든 사물을 바라보기 때문에 사진을 촬영 함에 있어서도 무의식중에 eye level로 촬영을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eye level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눈에 익숙한 모습에 친근감은 가지만 신선미가 떨어져 흥미를 잃어 버리는 경우도 많다.
이럴때 조금만 앵글을 바꾸어 촬영을 하면 아주 새로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 로우앵글(low angle)
낮은 자리에서 쳐다보듯이 위를 보고 찍는 사진을 말한다.
로우앵글로 인물을 찍으면,위엄이 있고 늠름한 멋있는 표현이 되기 쉽다.
더불어 최대의 장점은 배경을 단순화 시킬수 있다는 것이다.
야외에서 또는 도심지 중앙에서 인물을 촬영을 한다고 상상을 해보자
어수선한 배경에 주제인 인물이 묻혀버려 아주 가벼운 사진이 되어 버릴 때 촬영자인 내가 앉거나 누워서 찍어보자.
인물(주제)과 한 두 가지 배경(부제)으로 인하여 짜임새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 하이앵글 (high angle)
high angle이란 높은 데서 내려 찍는 사진을 말한다.
전체적인 모습을 찍을때나,배경을 단순화 할 때에나 주위 사물에 설명을 보태고 싶을 때 쓴다.
어린이를 찍을 때 하이앵글로 찍으면 어린이를 내려다보는 각도가 되어 현실감과 어린이 특유의 귀여움이 돋보이게 된다.
* 셔터와 조리개
인물 촬영에 있어서, 빠른 셔터는 흔들림을 방지 하고,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 할수 있기 때문에 사용 하지만,
때로는 저속으로 인물을 촬영 하여 몽환적 느낌을 나타낼수도 있다.
조리개와 셔터의 효과에 대하여는 많은 지면을 할해 하여 다루어야 함에도 불구 하고
디지털카메라에 있어서는 셔터와 조리개를 조절 할수 있는 카메라가 아직은 많지 않고
또 그 조정폭도 좁으며, 조리개 변화에도 불구 하고 항상 팬포커스로 핀트가 맞는 이상한 경향 때문에 차후에 다루기로 한다.
* 광선의 이용
" 사진은 빛의 예술이다!"라는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인물 촬영뿐만이 아니라 사진 촬영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요소가 광선(빛)이다.
광선은 자연광과 인공광으로 나뉘는데, 인공광에도 광질에 따라,데이라이트,텅스텐...으로 나뉜다.
자연광원을 이용한 촬영에 있어서 촬영자가 태양을 등지고 찍는 순광이 가장 흔한 빛 방향의 선택이다.
입체감이나 질감표현은 좀 힘들지만, 피사체의 모습을 정확하게 찍을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나,기념촬영에 많이 쓰이는 방향이다.때로는 촬영자 자신을 촬영 해볼수 있는 기회도 바로 순광일때 가능 하다.
그리고 촬영자가 해를 안고 찍는 역광과 반역광 사진은 육안으로 보는 것 이상의 감동을 줄수 있는 사진이며,
아무런 느낌도 일지 않는 지극히 평범한 광경을,극적인 효과를 일으키는 감명 깊은 광경으로 바꾸어 놓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역광 촬영시에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인물의 노출이며,
이때 스팟(spot) 측광이 가능 하면 스팟 측광을 이용 하여 정확한 인물의 노출을 측정후 촬영 한다.
스팟 측광이 없을때에는 플레쉬 조정모드에 있는 FILL 모드(강제발광)로 촬영 하면 보다 역동적인 촬영이 될수있다.
<fill flash>
그 외에도 실내에서 촬영을 할때에도 광량이 부족 하다고 꼭 플래쉬를 고집 할것이 아니라,
창문을 통하여 들어오는 빛을 이용 하여 인물을 부드럽게 만들며,입체감 있게 한번쯤 찍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실내에서는 실외와 다르게 광질이 여러가지인 광원을 만날수 있다.
오히려 그 광원 만이 가지고 있는 성질을 이용 하여 눈으로 볼수 없는 창조적 인물 사진을 만들수 있다.
* 필터
보통 인물용에는 부드러움과 환상적인 연출을 위하여 소프트 필터(soft filter)와 포기 필터(foggy filter)를 많이 사용 한다.
빛 번짐용 필터인 소프트 필터는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특히 환상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이런 이유로 웨딩 촬영에 많이 사용을 하며, 일반적으로도 제일 많이 사용 하는 필터이다.
그러나, 그늘진 곳에서는 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럴 때에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처리를 해주는 포기 필터를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포기에도 단점은 있어서,모든 영상을 같은 레밸로 뭉개 버리는 단점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둘다 가격이 그리 비싼 편은 아니 때문에 렌즈 구경에 맞는 필터 하나 정도는 사가지고 다녀도 무방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렌즈 앞에다 부착을 하고 찍는 알록 달록한 여러가지 모양의 플라스틱 필터가 있다.
가격도 매우 저렴 하여 30~40개에 1~2만원 하는 필터가 있는데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필터를 간단히 손수 제작하는 방법으로는 스타킹이나 거어즈 수건 같은 얇은 천을 렌즈 앞에 대고 찍는 것이다.
어느 경우이든 정석은 없으며,본인이 이것 저것을 해보시고 창작에 도움이 된다면
써보는 것도 바람직 하다.인물 사진이든 야경, 풍경이든 기본적 사진 지식은 같다고 봅니다.
일반인들은 기초적 사진 지식이라도 배우기가 힘든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며, 디지털 카메라에 관하여는 거의 전무한 실정 입니다.
그나마 이렇게 온라인상에서라도 배울수 있는 환경이 제공 되었다는것은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의 한사람으로서 무척 반가운 현실 입니다.
지금은 사진이론 책을 기준으로 끼워 맞추기식의 지식전달이 되고 있으나 좀 노력 하여 디지탈만의 이론정립을을 위하여 노력 하겠습니다.
이 글은 본인의 오래된 기억과 작은 경험,그리고 1985년 삼성정밀공업주식회사의 "카메라 교실"을 참고 하였습니다
* 본격적인 인물사진 찍기
1. 촬영전 준비
촬영하기에 앞서 준비물부터 챙기도록 합시다.
가장 중요한 디지털 카메라부터 가방에 담아 둡니다.
다음은 카메라를 작동할 배터리가 필요하겠지요. 배터리는 전날 미리 충전을 해놓으시기 바랍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일반 필름 카메라보다 많은 전원을 소비합니다.
CCD 자체의 전원소비가 만만치 않은 데다가 액정 모니터를 사용하게 되면
더욱 많은 전원을 사용하게 되지요. 따라서 배터리는 여분으로 하나 정도 더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사진 데이터를 저장할 메모리를 준비합니다.
디지털 카메라에서 사용되는 기록미디어는 크게 컴팩트 플래쉬 메모리와 스마트 미디어, 메모리 스틱으로 3종류가 주를 이루는데
메모리는 각자 카메라에 맞는 메모리를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메모리 또한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겠지요. 마지막으로 삼각대를 준비합니다.
좀 더 안정된 촬영을 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실내나 흐린 날과 같은 셔터를 느리게 해야하는 상황이나
장시간 노출 시에 삼각대는 필수입니다. 자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입학식, 졸업식장으로 출발합시다.
2. 촬영자세
사진을 촬영하기에 앞서 촬영의 기본 자세부터 살펴봅시다.
촬영 자세는 이미 "카메라를 잡는 방법"강좌에서 자세하게 다루어 드렸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올바른 촬영 자세는 촬영된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좋은 촬영 자세를 다시 살펴보고 몸에 익혀둔다면 언제나 흔들림 없이 능숙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됩니다.
삼각대 없는 촬영 시에는 더욱 유용하게 쓰이지요.
3. 역광 해결
촬영 중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노출과 포커싱입니다.
적절한 노출과 정확한 포커싱만 구사해도 이미 50%는 멋진 사진을 찍어낼 준비가 된 것입니다. 여기에 적당한 구도가 덧붙여 진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AE(Auto Exposure) 방식을 사용하는데,
AE 방식이란 피사체의 밝기에 따라 셔터 속도나 조리개 값을 카메라가 알아서 조절해 주어 적정 노출 값을 결정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촬영자가 따로 노출 값을 조절하지 않아도 적절한 밝기의 사진을 얻게 되지요.
하지만 역광 등의 특수한 환경에서는 AE방식에 의지해 촬영할 경우,
뒷 배경은 적정 노출로 나오지만 정작 중요한 피사체가 어둡게 나오는 결과를 종종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노출 값을 임의로 조절하여 이를 해결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디지털 카메라는 EV 수치를 이용한 노출 보정 장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대부분 EV 수치의 범위는 EV-2.0 에서 EV+2.0 까지 조정 가능합니다.
노출 부족 시에는 + 값으로, 노출 과다 시에는 - 값으로 적정 노출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역광일 경우에는 피사체가 어두우므로 노출을 많이 주어야 하겠죠.
위의 예제사진은 역광시 이미지 촬영과 EV 보정기능을 이용하여 노출 보정 후 촬영한 것입니다.
역광은 플래쉬를 이용해서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역광에서의 인물촬영은, 얼굴은 광선을 받지 않은 그늘 상태로, 주변에 비하여 매우 어두운 부분이기 때문에
얼굴 부분에 플래쉬를 적절히 조정하여 밝혀준다면 그늘진 부분은 밝아지고 주변과의 심한 노출 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카메라의 플래쉬를 강제 발광으로 선택하고 촬영을 하면 피사체를 살려주는 조명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역광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렌즈에 태양 빛이 정면으로 들어오면 렌즈 사이에 난반사가 생겨
이미지가 흐려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촬영각도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역광을 피하는 다른 방법으로는 렌즈의 상부를 손으로 가리거나 모자 등을 이용해 태양광을 막아주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4. 구도
인물 촬영 중 또 다른 중요 요소 중 하나는 구도입니다.
인물 사진에서 물론 피사체가 돋보여야 합니다. 특히 기념촬영에서는 배경과 함께 인물의 구도를 알맞게 배치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피사체를 관찰한 후 배경을 선택하고 이를 어떻게 배치하여야 하는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화면의 구성을 세로로 설정할 것인가 가로화면으로 구성할 것인가를 선택합니다.
높은 건물이나 나무를 배경으로 할 경우에는 세로 화면으로, 광대한 경관이나 정적인 느낌을 표현할 경우 가로화면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인물촬영에서는 가로화면으로 구성할 경우 불필요한 배경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세로 사진을 찍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촬영시점에서 보면 보통 촬영자와 피사체의 눈높이를 같게 설정하고 촬영을 하는데, 이런 촬영은 피사체와 친밀감을 느끼게 합니다. 가
끔 하이 앵글의 촬영과 로우 앵글의 촬영도 하게 되는데, 하이 앵글은 키가 작아 보이기 때문에
피사체가 서서 촬영을 하는 경우에는 잘 이용하지 않게 되고 로우 앵글은 피사체의 키를 커 보이게 하거나 인
물의 위엄성을 강조하고 싶을 경우 선택하여 촬영합니다. 조금을 색다른 촬영기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물촬영에는 기본적으로 피사체를 중앙에 배치하게 됩니다. 이는 시선이 중앙에 집중되기는 하지만
다소 평범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주제가 되는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인물을 한쪽으로 치우치게 배치한 후
배경도 함께 촬영을 한다면 조금 산만할 수 있지만 새로운 느낌의 인물촬영이 될 것입니다.
5. 노출
실외 촬영에서 노출에 신경 써야 할 요소는 빛의 방향과 광량입니다.
맑은 날에는 채광이 좋아서 좋은 색감과 선명도를 얻을 수 있는 반면 흐린 날에는 좋은 이미지를 얻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더욱이 실외 촬영인 경우에 조명을 의도대로 사용할 수 없으므로 곤란함이 있지요.
실외촬영에서 피사체의 위치와 빛의 방향은 이미지의 전체적인 느낌과 촬영을 좌우하게 됩니다.
그리고 태양광이 렌즈로 직접적으로 들어오게 될 경우 이미지의 선명도를 저하시키므로 주의하여 촬영하시기 바랍니다.
6. 실내 촬영
실내 촬영이라고 특별히 달라지는 점은 없습니다.
다만 빛의 세기가 실외하고는 큰 차이가 있으니 노출에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학교 내부나 강당에서는 형광등이 있어도 사진 촬영에는 어두운 편이지요.
따라서 실내 촬영 시는 카메라의 노출 값을 높이고, 플래쉬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같은 실내라도 창문 옆이라면 날씨에 따라서 광량차가 크므로 미리 한 번 찍어보고
적절한 노출 값을 얻은 후 본 촬영에 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디지털 카메라니까 미리 찍어 본다고 돈 드는 것 없습니다.
7. 적목 현상
야간 촬영이나 실내 촬영시 플래쉬를 이용해 찍은 사진에서 흔히 눈동자가 빨갛게 보이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를 적목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바로 확장된 동공입니다.
어두운 환경에서 동공은 좀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기 위해 확장되는데 이때 플래쉬가 터지면
망막에 플래쉬 빛이 반사되어서 카메라 렌즈에 빨갛게 찍히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경우에는 카메라의 적목 감소 기능을 사용하거나 사진을 찍기 전에 플래쉬를 한번 터뜨려서 눈을 빛에 적응을 시킨 후
곧바로 사진을 찍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면 촬영 대상이 눈을 깜박일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8. 아웃포커싱
이번에는 인물을 좀더 부각시킬 수 있는 사진을 촬영해 봅시다.
연예인들의 프로필 사진이나 신문, 잡지 등의 사진을 보면 인물은 도드라지고
배경은 뿌옇게 처리되는, 일명 아웃포커싱 효과라고 일컫는 사진들을 많이 접해보셨을 것입니다.
이는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하면서 피사체만을 선명하게 표현하여 피사체를 부각시켜 주는 효과를 얻게 합니다.
이와 같은 효과는 조리개 우선 모드를 이용하여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조리개 우선모드는 어느 정도 수동기능을 갖추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에 포함되어 있는 기능으로, 조
리개 값만 설정해 주면 나머지 노출 값은 카메라가 알아서 설정해 줍니다.
일반적으로 조리개 구경이 넓어지면 피사계 심도가 낮아져서 배경에 초점이 맞지 않고 피사체만 선명하게 표현하는 반면
조리개 구경이 좁아지면 화면 전체에 초점이 맞는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조리개 구경을 완전히 넓히고 망원 줌을 사용하는 아웃 포커싱 기법을 이용하면 운치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으며
조리개 구경을 좁히면 화면 전체에 초점이 맞추어져 단체 사진에 유용하게 쓰입니다.
아래는 조리개 우선 모드를 이용한 인물 촬영입니다. 조리개를 최대한 넓힌 상태에서 10배 줌을 이용하여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조리개 값에 따라서 초점이 맞는 범위가 달라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망원 줌을 사용한 상태에서 조리개를 완전히 개방하면 피사체를 제외한 모든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할 수 있으므로 좋은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기술은 특히 웨딩 사진이나 접사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기법으로 간단히 멋을 부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졸업식이나 입학식에서 주인공을 촬영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3)풍경
포스트카드 사진가들만이 액자로 만들 가치가 있는 사진을 집으로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도 하실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서 내려보거나 석양의 호수를 건널 때마다 여러분은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포화도가 높은 색상으로 선명하게 초점을 맞추어 당신이 보고 있는 것을 포착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몇 가지 도움이 되는 사항들입니다
바위와 같이 선명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카메라를 절대로 움직여서는 안됩니다.
삼각대를 사용하여 바위에 앉거나 나무에 기대서십시오.
그리고 옛날 서부시대의 총잡이가 결투하듯이 숨을 깊게 들여 쉬고 방아쇠를 누르듯 셔터를 가볍게 작동하도록 하십시오.
밝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프로는 해돗이 바로 후나 해가 지기 바로 전과 같은 시간대에 사진을 찍습니다.
그때는 태양은 하늘 밑부분에 머물고, 도회지를 온통 오렌지색으로 물들이게 됩니다.
길고 깊은 그림자가 사진의 모양과 바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여러분이 선택한 장면이 밝은 색상의 빛이 있는 곳이면 빛이 흐려지기 시작할 무렵인 해가 진 후 몇 분 동안에 사진을 찍으십시오.
키스(KISS: Keep It Simple, Silly!), 간단하고 어리숙하게 하십시오!
파인더를 보십시오. 프레임 안에 전화설치대나 그 위로 지나가는 전선이 있는지,
전경에 쓰레기통이나 지면에 흐트러진 종이들이 놓여있는지, 이런 주위를 산만하게 하는 것들을 없애기 위하여 위치를 바꾸십시오.
파인더에서 보게 되는 것이 여러분이 사진에 꼭 들어가게 할 것들인가를 확인하십시오.
프레임
사진에서 자연스러운 "프레임"을 찾아 보세요. 전경에 낮은 울타리나 파인더 상단을 따라 나무 가지가 늘어져 있게 되면 눈을 사진의 중앙으로 가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규칙을 따르십시오
여러분이 원하는 물체가 사진의 중앙에 위치하지 않으면 여러분이 원하는 물체가 휠씬 더 재미있게 됩니다.
시야를 프레임의 상단에서 1/3 밑으로 위치시키거나 산 정상을 좌측에서 1/3의 위치에 둡니다.
여러분에게 잘 맞는 구성을 찾을 때까지 어느 정도 연습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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