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이미지 촬영을...

이미지 촬영이란것을 처음해봤습니다.

월급쟁이로있던 작은 아들이 갑자기 직장을 접고 사업을 해보겠다며 인터넷 쇼핑몰( 여성화 )을 시작했습니다.

일찍 결혼해 제 자식들과 사느라 모은 자금도 부족한터라 제가 사진작업을 도왔습니다.

 

사업이 잘되면 일당을 두둑히 받기로하고 말예요.ㅎㅎㅎ

간단한줄 알고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까다롭고 어려웠습니다.

실내 촬영이 이렇게 힘들줄이야... 조명등을 세개 설치했으나  애매한 색감은 잘 표현되지않고

검정색도 제대로 표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많은 양을 촬영하려니 허리도 아프고 생각보다고되더군요.

열악한 환경에 서툰 초보솜씨로 하려니 역부족임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지출을 줄일 방법으로 최선책인것을....ㅠㅠ

 

모델은 제 조카를... 이렇게 우여곡절끝에 지마켓에 올려진지 1주일됩니다.

쇼핑몰 이름은 촌스러운 "골라볼까" 랍니다.ㅎㅎ

 아직은 초보지만 사진으로인해 아들에게 도움을 줄수있음에 뿌듯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컴을 좋아하는 아들은 적성에 맞는듯 신나게 열심히합니다.

게으르던 아들이 부지런해지고 평소 덜렁거리는줄 알았더니 의외로 꼼곰하고 치밀한 면을 다시봤습니다.

이렇듯 할수만 있다면 적성에 맞는 일을 해야하나봅니다.

비록 소규모로 시작했지만 본인의 노력과 부지런함으로 번창하기만 바랄뿐입니다.

 

(기념샷 몇장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