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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동창 송년회를 다녀오고...

♡좋은 글과 일상,기타/나의♧ 일상

by 전자올겐연주인 2010. 12.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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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딩동창 송년회가 있던 날..중년을 넘어 장년의 친구들이 개봉동으로 모였습니다.

어느덧 졸업 40여년이  훌쩍 넘어버렸다는....ㅠㅠ

그래도 한 미모하지요?ㅎㅎㅎ 아직도 팔팔한듯해보인다. 하지만 속은...ㅋ

 남자들은 빛나리도 보이고 주름도 많은친구들도 보이고... 여자들은 그나마 꾸미지 않는가?ㅎ

내 자신 얼굴이 보기 싫어 거울도 안보는 여자가 된지 이미 오래...

이렇게 희끗희끗 흰머리와 주름이 깊어만간다.

 지금껏 가족위해..자식위해 한몸 바친 장한 아버지요. 어머니들...

이젠 자식의 굴레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갈길이 많은 친구들도 많다.

아직은 대한 민국 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하곤 있지만 머지않아 다음 세대를 위해 바톤을 넘겨줘야겠지요.ㅠ

 복잡한 생각은 안하렵니다. 단지  이날 40여년을 되돌아가 웃고 떠들고

이렇듯 어릴적 친구들 만나면 부담없고 좋은가봅니다.

 

한해를 마무리한다며 잦은 모임 자리에서 피곤도 하련만..

 아직은 마음은  청춘... 아니 초딩....6학년입니다. ㅎㅎ

 

 각반의 장기자랑 순서에서 5반인 우리반 친구들이 앞에 나섰습니다.

당시  저희 학교는 남,여가 따로 반편성이 되있었습니다.

 남자 네반, 여자 네반,,, 그 중..우리반이 동창회에 많이 나옵니다.

옛모습이 그대로인 칭구도..많이 변한 친구도.. 한세대에 살아온 장년들...

 노래하고 춤추고... 조금은 수줍음도 남은 듯한 칭구에...

그런 모습은 찾아 볼 수없는 씩씩한 칭구들...

세월이 이렇게 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송년이라 더욱 분위기가 좋아보입니다.

80명이 넘는 칭구들이 함게하며 즐거웠던 몇 시간...

 동창끼리 커풀이된 친구가 마이크를 잡고 한 곡조 부릅니다.

늘 같이나타나더니 이 날은 왠일로 짝지는 두고 왔더군요. 지방갔다고...

  모든 인연이 소중하지만 초딩친구들은 좀 남다른 느낌으로다가옵니다.

저 자신 동창회에 나간지 얼마 되진 않지만 그래서 조금 낮설은 감은 아직도 있지만

그래도 만나고픈 이유는 초딩칭구들이라서 그렇겠죠?ㅎ

아이들 취직,,, 결혼 등 끝이 없는 삶의 무게가 등을 짓누르지만

힘 내고 건강하게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엔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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