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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의 편지/ 연주 시작195일

♡음악과 차 한잔의 여유/나의♬연주곡

by 전자올겐연주인 2012. 9. 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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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의 편지/김광석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 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 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 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 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 손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의 편지 한 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첨부파일 이등병의 편지120914-1.wma

 

 
아들 둘을 키우며 군에 보내며 즐겨 들었던 곡입니다.
35년전 미혼 시절 남친들이 군대에 있을때 편지 주고 받고...
면회도 갔을때의 추억도 떠오르는 노래...
이젠 빛바랜 추억이 되었습니다.
 
아들을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시키며  돌아오던 길에 들려오던 이등병의 편지
눈물이 나오는걸 꾹 참고 ..... 아들에게 옷과 간단한 편지가 오던 날 또 한번 눈시울이 뜨거워지던 날...
이 노래를 들을때면 많은 추억에 사로 잡힙니다.
비록 군대를 갈수없는 뇨자지만 곡이 애절하고 잔잔하고 가사도 좋아 많이 좋아하는 노래를
올겐 입문 6개월 넘어 연주해봤습니다. 많이 부족한데 흉내를 내본거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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