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나들이

 

 지난 추석 전날 서둘러 음식 장만을 하고 나선 파주 나들이...

무척 오랫만에 아들네와 한컥 담아봅니다.

 명절에 외출하긴 처음..손자들의 연날리기를 도와주는 지네 애비... 나에겐 작은 아들...

아비 노릇도 참 힘듭니다. 같이 놀아줘야하니....

 나의 큰아들은 미혼이라 그런가 아이들과 놀이에 별로 흥미가 없어보입니다.

여친 문자를 가둘리나.. 문자를 띄우나...?ㅎㅎㅎ여친이 아직 없는것 같기두..아리송송

 어릴적 놀기 대장인 작은 아들이 손자들에게 연날리기 시범을 보입니다. 큰손자는 관심을 보이고 작은 손자는 다른곳만...ㅎ

 

 

 연 날리기 시범 강의를 듣고 연을 받아든 큰손자는 일단 호기심에 구조를 살핍니다.

 조금 가지고 놀더니 바람이 맘에 안드는지 큰아빠에게 줘버립니다.

 며느리와 손자들이 오랫만에 한컷...

 네가족 기념샷입니다.

 아직 어린 작은 손자는 호기심에 물가에 빠지는 시늉을....

 

며느리와 손자와 함께...

이렇게 갑작스런 나들이도 괘안네요.

내년부턴 추석 전날은 가족 나들이 날로 정했습니다.....

인생 ㄴ뭐 있나요? 이렇게 형편껏 능력껏 즐기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면 되는것을 ..욕심도 버리고...

(‘Home, Sweet Home’ - Roger Wagner Chor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