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쐴겸 다시 찾은 탄도항
지난번에 카메라는 가져가지 못해 메라군에게 다짐...앞으론 꼭 너를 데려가겠노라 약속했듯이
메라군을 어깨에 메고 집을 나섰다. 빠지지 않는 일기 예보를 확인하고..
날씨가 맑을것이라는 일기예보에 희망을 걸고 역시나 부픈 마음에 나섰지만
하늘은 무심하게 오늘도 실망을 안겨주기 시작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벌벌 떨며 그래도 혹시나해서 기다려보았지만
붉은 태양은 고개를 내밀 기미조차 안보이고...
이젠 슬슬 지쳐가며 온몸이 한기가 느껴지는 날이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열린 바닷길에 바닷물이 밀려오고 있는
모습을 담을수있다는 것에 위안을 해야할까?
변덕 스런 날씨... 믿지 못할 일기예보... 마음속으로 원망도 해보고...
장비를 접고 출출한 배를 채우려 가까이 있는 "배터지는 집"으로 핸들을 몰아
허겁지겁 춥고 주린 배를 채우며...ㅠㅠ 어휴~~ 실것 같은....ㅎㅎㅎ
자주 찾을수있는 거리여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
또 다시 찾을것릉 다짐하며.. 원하는 그림이 그려질때까지...계속........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탄도항은 제부도 가는길에 있다.
커다란 풍력 발전기가 세워진 바닷가 항구로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포도와 칼국수로 유명한 대부도에 들러 점심을 하고 조금 내려가면 바로 탄도항...
낙조로 아름다운 곳이다.
멀리 보이는 누에섬은 썰물때면 시멘트 포장 길이 열려 쉽게 건너 갈수있다.
조금 더 가면 제부도..전곡핳.... 좀더 내려가면 궁평항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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