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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만의 외출( 초딩 동창회 )

♡좋은 글과 일상,기타/나의♧ 일상

by 전자올겐연주인 2010. 3. 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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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삶은 무엇인지 이젠 나이가 들어가는 것일까?

옛 추억이 그립고 인연이 소중하고 그 추억의 고리를 잡고싶어  42년 만에 초딩 동창회에 나갔다.

 

 

조금은 낯설지만 생각보다 금방 친숙해질수있었음은 아마도 시간을 42년 뒤로 돌려놨음일것이다.ㅎㅎ

그 시절 그모습 그대로... 금방 알아볼것 같은 순옥이는 이쁜 모습으로 나를 반겼고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듯 살이 쪄서 조금 낯선듯했던 애숙이는 여전히 활달하고..

또한 동창 커풀이라고한다..ㅎㅎㅎ

내 짝지였던 명숙이도 살이 쪄서 그간의 세월이 변화를 새삼 느끼게해주고...

 

 

중간에 전학을 왔던 나로썬 남자애들은  더욱 낯설기만하다.

울 모교는 4학년까지 남여가 합반을 했지만 5학년부터 남여를 분리해서 반편성을 하였기에

내가 남자애들을 알리는 없지. 전학을 5학년에 왔으니....

그러나 낯익은 애들은 당연히 눈에 들어왔다.

동창회장 대우... 활달하고 멋지고 중후한 모습으로 보였고 그외 다른 친구들...

일일히 기억할순 없지만 이 시대를 풍미했을 멋진 로맨스 그레이로 앞으로도 쭈욱....

 

 

어린 시절 친구이기에 뻘쭘은 사라지고 금새 그 시절로 ...

감회가 남달렀던 초딩 동창회.. 세월의 무게에 눌린 얼굴들을 보니

조금은 아쉽고 서글프기도했던 느낌은 왜 였을까?

 

 

만나서 무척 반가웠고 모두들 더도 덜도 말고 지금처럼 멋진 모습으로

건강 챙기며 오래오래 만나자꾸나.

이 세상의 소풍이 끝나는 날...그래도 아름다웠노라고 한자락의 추억을 생각할수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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