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산행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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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사진에 빠지며 무거운 카메라 들고 산행에 까지 심취해있던 작년 봄.. 작은 체구로 겁도 없이 멋진 산의 모습을 담겠다고 틈만 나면 산엘 올랐었다.ㅎㅎ   회원들은 가냘픈 몸으로 장비 둘러맨 나를보고 한마디씩 하곤했다. 안스러워 보인다나 뭐라나...ㅎㅎ 이래뵈도 깡다구는 있는데 말씀이야.ㅎㅎㅎㅎㅎ 그러나 이젠 먼 나라 일 같은 아련한 추억만 되고있다.   겨울 덕유산 산행 후 몸이 안좋아져 자신이 없어진것.... 자주는 아니더라도 한달에 두번 정도는 산행을 하려하지만 마음일 뿐이다. 출사를 다녀오면 여독이 쉽게 풀리지않아 엄두도 못내는 실정... 이젠 연식은 어쩔수 없는걸까?ㅠㅠㅠ   작년 여름 까지만해도 잠만 푹 자고나면 피로는 금방 풀리곤했는데 요즘은 영 아니다... 산방 선배님들 칭구들 너무 보고 싶은데.... 늘 잘 챙겨주던 언니들  얼굴만 그리워한다. 언니들은 서운할것이다. 내가 산엘 도통 나타나지 않으니.... 몸 안좋은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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