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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의 행적을 정리하며 여행방의 녹수계곡 단채 여행을 떠올려본다.
50대 이상의 증년들의 반란 중 단체 여행의 재미는 아마도 안 다녀본 분들은 모를것이다.
많은 인원을 이끄랴, 준비하는 임원진 들의 수고로움으로 우리는 하루지만 일상을 벗어나 자연과 숨쉬며
서로간의 끈끈한 정 나누는 시간은 행복한 시간일것이다.
이렇게 가끔은 일손을 놓고 저럄한 비용으로 즐기는 여행은 나름 쏠쏠함이 많다.
묻지마 관광처럼 얼굴도 모르는 생면 부지의 사람들 보다는 친분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수있어 가족같은 정이 있다.
형님 아우하며 챙겨주고 주거니 받거니. 콩 한쪽도 나눠먹고...
문명의 이기인 컴이있어 가능하리라. 좋은 세상은 맞는것 같다.ㅎㅎㅎㅎ
같은 생각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지만 온라인은 얼굴은 안보이지만
지역에 상관없이 정을 나눌 수 있는... 그래서 만나면 더욱 반가운...그런 인연들을 엮어 가고있다.
이래서 이웃도 만나고 친구도 만난다. 건강만 허락해준다면 살만한 세상.. 편리한 세상이다.
마음것 누리리라. 내 주어진 삶을.... 이담에 기력 떨어지는 날...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회심의 미소를 지리라.
한장면 한장면 이 블로그를 보면서..... 나의 54년부터의 일상을 고스란히 기록했으니.....
50대 이후분들 능력껏 즐기세요. 내 인생은 제것이니까요. 그리고 소중하니까요.
조금만 눈을 돌리면 우리도 즐길 꺼리가 많답니다.
주저하지말고 나오세요. 그리고 정을 붙이세요.
쏠쏠한 재미가 본인의 노력에 따라 여건에 따라 많이 숨어있답니다.
각양 각색의 사람들의 각자의 끼가 무한정 쏟아지는 살맛 나는 세상으로 오세요.ㅎㅎ
경기도 가평군 상면 덕형리에 위치한 녹수 계곡은
아름다운 청우산과 맑은 조종천을 안고 있고 높이 자란 나무들이 계곡 주위에 가득하다.
그리고 녹수동산 기슭에 자리한 시골집들의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이 계곡을 따라 아담한 녹수봉(370m)으로 오를 수 있다. 계곡에서의 물놀이는 봄, 여름, 가을 어느 때라도 좋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