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전인 지난 21일 둘째 손주가 태어났습니다.
축하 받아야지요?ㅎㅎㅎㅎㅎ
건강한 3.5k의 사내아이였습니다.
저희집안은 아들이 흔한가봅니다.ㅎ 저도 아들둘을....며느리도 아들 둘을....
이젠 딸이 조금 그리워지기도하지만 그것은 행복한 비명일테고 손주가 둘이 됐다생각하니 기분 참 묘하더군요.
이젠 증말로 할머니 대열에 합류하는구나 생각하니 서글픔도 있지만 인생이 다 그런것 어쩌겠어요.
깊이 생각하며 살지 않으려합니다. 걍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며 감사하며....
아이의 머리는 지 아비를 닮아 곱슬머리는 아디더군요.
사실 큰 손주는 꼽슬머리거든요. 근데 꼽슬머리가 편하고 이뻐요.ㅎㅎㅎ
갓태어난 아기답지않게 튼실하고 의젓했습니다.
아직 이름은 짓지못했다고하는데 ..
아가야? 부디 건강하게 더도덜도마고 평법한 사람이 되었으면한다.
아들아? 며늘아? 비록 너희가 둘째를 거졌다할때 겉으론 반가워하지 않았지만 마음은 뿌듯 기뻤단다.
근데 기뻐하기보단 걱정이 앞서기에 반가운 내색을 못했구나.
맞벌이하는 너희들이 아이를 어케 키울지 걱정이 앞서기에....
그렇다고 내가 감당하긴 버겁고...맘이 안편했단다. 이해하렴...
이젠 너희들 자신들은 잠시 뒤로하고 이제부턴 두 아이의 엄마 아빠란다...
두아이를 위해 열심히 살고 그러다보면 인생의 희열을 느낄때도 많단다.
다시한번 축하한다. 아들아? 며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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