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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듯한 더위의 복중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삼척지방과 평창쪽으로 말임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때에 사진이 좋기에 사진을 사랑하기에
어느것도 두렵지 않았습니다.ㅎㅎㅎㅎ
그러나 많은 어려움을 이기며 멋진 그림을 내심 기대하며 일박출사를 떠났지만
하늘은 무심하게 우리 기대를 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새벽에 오른 함백산은 안개로 앞이 안보이고.....
하얀 뭉게구름 커녕 하루종일 하늘은 빛을 보여주질 않았습니다.
속상한 마음을 달래며 그래도 일정은 채워야지요.ㅎ
함백산에 이어 고냉지 배추밭으로 유명한 매봉산 자락을....
다음으론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영월 선암마을을..
그리곤 마지막으로 평창 정전리 이끼계곡을 찾았습니다.
그나마 이끼 계곡은 빛이 비치면 안되기에 다행이랄까요.
하지만 수량이 적어 또 실망을 했습니다.
네번째 찾은 이끼계곡인데 역시 좋은 그림은 쉽게 어더어지는게 아닌가합니다.
좋은 그림을 얻는 날은 행운의 날인셈이지요.
이렇게 더위를 물리쳐가며 앵글을 찾아 떠났지만
이번 수확은 꽝이었습니다.
그래도 선배님들과 하룻밤의 mt 잔잔한 정이 흐르는
가족같은 분위기의 출사여행 이었습니다.
언젠가 좋은 그림 얻을 날이 있을거란 희망을 가지며
선배님들 함께한 시간 즐거웠습니다.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담에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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