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부여 여행기

♡좋은 글과 일상,기타/산행♧ 여행

by 전자올겐연주인 2009. 3. 31. 09:00

본문

 

'♡좋은 글과 일상,기타 > 산행♧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옛날 국사 시간에 배운 백제의 중심지 부여...

공교롭게 지금껏 한번도 가보질 못했다.

                                            여행방에서 마침 부여가 공지에 올라 냉큼 참석한다고...

봄이 오고있는 계절이라 가슴까지 마냥 부풀어있었다.

 이 나이가 되도 애들과 같은 날보고 웃음 짛는다.ㅎㅎ

 아는 동생과 함께 하기로해서 더욱 기분 좋은 여행이 될것 같은...

 날씨는 얼마나 좋던지..화창한 봄날이라는말이 실감나는...

 수양 버들이 흐들어지게 늘어진 궁남지는 그야말로 봄 내음이 물씬 풍겼다.

 호수에 비친 반영이 환상적이며 노란 개나리까지 아름 다움을 더해준다.

 띠방 언니들과 선배님들과 어울린 이번 여행...

 비록 짧은 여정이지만 맘 만은 편한 여행겸 출사였다.

 하루가 당연히 짧게 느껴지며 바삐 일정대로 움직이느라 사진은 제대로 담을수 없었지만

 봄을 만끽하며 올만에 맘껏 웃어본 하루....

 삼천 궁녀가 낙하했다는 낙화암을 가기위해 부소 산성을 들어섰다.

꽤나 먼거리를 걸어서 본 낙화암...물은 탁하고 지저분해 보였지만 국사 시간에 배웠던것이 아련히 떠오른다.

선배님들도 다들 기분 좋은가보다. 어린애나 어른이나 맘은 똑같은것을...

사회 생활을 하면서 그넘에 체통. 체면 땜에 순수함은 접은채

 각박한 생활을 할수밖에 없는 어른들..

그렇게 살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몸에 배어버린 권위주의..

 이래서 이 사회는 어른도있고 애들도 있게 마련인가보다.

서로 공존해야만 살수있는 인간의 삶의 구조...

                            겨우내 삭막하던 산천 초목은 푸른빛을 서서히 띄며 새싹이 돋아나는 모습이 아름답다.

사람은 변하지만 자연은 늘 그자리에서 차별없이 우리를 반긴다.

 첨 가본 부여 여행... 그다지 렌즈에 담을건 없었지만

 늘 호기심에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곳....

 

 특이한 모양의  유람선...

아마도 역사의 도시답게 유적도많고 유람선도 특색있게...

 따스한 봄날에 생애 처음 찾아본 부여...

 선배님들과 한때를 동심으로 돌아가본 하루였다.

  

 

남한산성 산행기  (0) 2009.04.19
도봉산 포대능선 산행 후기  (0) 2009.04.06
도봉산 산행기  (0) 2009.03.25
청계산 산행후기  (0) 2009.02.05
대관령의 멋진 하루  (0) 2009.02.01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