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오후 지나는길에 들른 꽃지해수욕장...
혹시나 멋진 낙조라도 볼수있을까 야무진 꿈에 들려보았지만
무심한 태양은 구름속에 꼭꼭 숨어 고개를 내밀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혹시나하며 추운 바닷가를 거닐어 보지만
역시나....ㅎ 그러나 아름다운 바다는 늘 우리에게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볼꺼리를 제공 해주고 마음을 가라앉혀준다.
한적한 바다위에 가끔 보이는 갈매기와 고깃배...
늘 보는 흔한 풍경이지만 추운 겨울엔 왠지 썰렁한 분위기를 따뜻하게 해주고...
열심히 셧터를 누르는데 흔치 않은 광경이 눈에 띤다.ㅎ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
추운 겨울 바다에서 쓸슬한 모습의 한 남자의 뒷 모습...궁금하지만 알순없고...
요즘의 세상살이의 팍팍함을 보는듯해 마음이 씁쓸하다.
힘든 가장들의 고달픈 삶을 함축 해놓은 듯한 장면....
올해는 6-년만에 찾아오는 백호랑이 띠라고 하던가?
귀한 띠니만큼 그간의 모든 삶들이 술술 풀려
우리 모두 마음편히 살수있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한다.
바르게 앞만보고 살아온 서민들 큰 시름 모두 떨쳐 버릴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고생 할만큼한 서민들... 가장들.. 이젠 나름 부듯한 보람을 느끼며
비록 가정에서라도 꿋꿋하고 당당한 가장으로 살아갈수있길 바래본다.
그럴려면 나라를 이끄는 지도층, 정치인들 올바른 혜안으로 잘 이끌어주어야할것이다.
너 잘났다 나 잘났다하지말고....겸손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개인 사리사욕만 채우지 말고 진정 국민을 위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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