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교 일몰 후편

 두터운 구름속에 숨어있던 태양은 우리들의 정성에 감동했는지

빛을 잃어가며 마지막에 살며시 고개를 내미는것 아니겠어요.

얼마나 그 순간 가슴 벅차던지...ㅎㅎ 쪽박을 절감하는 순간 대박을 다시 기대하는 상황....ㅎㅎ

지성이면 감천이라던가요? 나름대로 구름과 어울린 일몰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잠시의 태양과의 입맞춤의 시간...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렇듯 우리들 인생도 절망은 없는 법... 늘 희망을 잃지않고 사는것이 중요하단 것을 자연의 섭리에서 배웠습니다.

 

마지막의 세레나데...혹시나 오서방이라도 만날까 했지만 욕심에 불과했지요.

아름답던 태양은 잠시 우리에게 멋진 그림을 선물하더니 시커먼 해무속으로 풍덩....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곤 그날은  햇님을 볼수가 없엇습니다. 사진은 기다림의 미학 이라지요?

약간은 서늘한 저녁밤 인내심을 발휘한 작품이랍니다.